[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신바람 8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이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2차전을 치러 8-1로 대승을 거뒀다. 완벽한 투타 밸런스가 두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12승을 거두며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또 중심타선 김재환과 닉 에반스를 필두로 타선 역시 11안타 8타점을 뽑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니퍼트는 이날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무려 122개다. 7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면했다. 또 김명신과 이현호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 김재환은 8일 잠실 한화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역전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2경기 연속 타점 기록으로 KBO리그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김재환의 12경기 연속 타점이라는 신기록과 함께 팀 시즌 최다 연승을 기록한 두산은 신바람 8연승을 달렸다. 시즌 58승 41패 2무로 승률 0.586을 기록한 두산은 이날 인천에서 SK에 0-4로 덜미를 잡힌 2위 NC와 0.5경기 차로 좁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