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메이저리그 심판 조 웨스트가 입을 잘못 놀린 대가를 치렀다.
'LA타임즈'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빌 쉐이킨은 9일(한국시간) 세계 심판 협회(World Umpires Association, 이하 WU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웨스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징계는 지난 6월 통산 5000경기 출장을 기념해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 때문이다.
↑ 인터뷰에서 선수를 비난한 조 웨스트 심판이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그래서 나는 '너는 대단한 선수가 되겠지만 최악의 심판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
USA 투데이는 이 기사가 나간 이후 웨스트의 이 발언이 벨트레와의 친분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웨스트 심판은 뒤늦게 이에 대한 징계를 받게됐다. 쉐이킨은 WUA가 이 징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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