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눈앞에 있던 6연승이 NC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의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에 날아갔다.
롯데는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9회말 1사까지 2-1로 앞섰지만, 마무리 손승락이 스크럭스에 끝내기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로써 6월30일~7월2일 사직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졌던 NC는 롯데전 3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7승6패로 한 발 앞섰다.
5연승을 달리던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7회까지 1점으로 NC타선을 틀어막았다. 롯데는 초반 홈런 두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2번 손아섭이 1점 홈런(14호)을 터뜨렸고 2회초에는 7번 신본기가 1점 홈런(5호)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NC는 2회말 1사 후 모창민의 2루타와 권희동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 롯데가 NC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MK스포츠 DB |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경기는 두산이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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