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김진용(싸비MMA)과 김호룡(31·팀혼)의 명함이 극적으로 교차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12일 로드FC 41이 열린다. 김진용은 2부리그 격인 영건스 35 제2경기(플라이급·-57kg)에 임하여 일본 단체 ‘글래디에이터’ 밴텀급(-61kg) 타이틀전 경험자 김효룡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서로 고간을 1번씩 차서 경기가 중단될 정도의 난전이었다. 아마추어 3연승 후 프로데뷔전에 임한 김진용과 1승 1무 후 3연패에 빠진 김호룡 모두 승리가 절실했으나 1명밖에 웃을 수 없는 것이 승부의 세계다.
↑ 로드FC 2부리그 영건스 35 계체 후 김효룡-김진용. 가운데는 박상민 부대표. 사진=로드FC 제공 |
아마추어 시절 -63kg 및 페더급(-66kg)으로 활동한 김진용은 프로 첫 경기이자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이겼다.
김효룡도 페더급 경험이 있다. 4연패에 빠지며 종합격투기 프로 1승 1무 7패가 됐다. 로드FC로 한정하면 2연패→1승→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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