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무박2일 경기의 여파일까. NC가 두산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당했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만나 0-3으로 패했다. 2위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이날 승부로 0.5경기차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날 두산은 7안타 3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NC는 7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2연패를 안았다.
이날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두산이 강팀이지만 우리 팀도 못 한다 생각하지 않는다.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관건은 타자다. 11일 경기가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져 리듬이 깨졌을 것이고, 또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고 걱정했다.
↑ NC 다이노스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
NC는 1회초, 2회초에서 각각 득점 기회를 얻었다. 1회초 박민우의 2루타와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모창민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 2회초에서
이후 NC에게 기회는 없었다. 두산 투수 함덕주에게 힘없이 무너졌다. 또 불펜 김명신, 이현승, 김강률, 이용찬에게도 물러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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