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개막전 경기에서 2명이 퇴장하는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번리에 2-3으로 졌다. 첼시는 경기 초반 수비수 게리 케이힐, 후반전에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퇴장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첼시는 전반전에서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케이힐은 전반 14분에 퇴장 당했다. 번리의 미드필더 스티븐 데푸르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심판은 즉시 레드카드를 부여했다. 한 명을 잃은 첼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번리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샘 보크스가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 첼시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2명이 퇴장하는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2-3으로 패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퇴장하는 장면. 사진=AFPBBNews=News1 |
전반전에서 0-3 속수무책으로 당한 첼시는 후반 13분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곧장 교체 효과를 봤다. 후반 24분 모라타가 윌리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었다. 추격이 시작되는 듯 했지만 후반 36분 잭
하지만 이후 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첼시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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