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작은 무난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1회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구종을 사용하며 감각을 점검했다. 첫 타자 마누엘 마고를 4구만에 좌익수 뜬공, 다음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2구만에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쉽게 가는 듯했지만, 다음 타자 호세 피렐라를 6구만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 류현진이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류현진도 물러서지 않았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스트라이크존 낮게 들어가는 88마일짜리 커터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이 아웃으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16이닝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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