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 시즌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82승 34패를 기록, 위닝 시즌을 확정했다. 2011년 이후 7시즌 연속 위닝 시즌 확정. 샌디에이고는 51승 65패를 기록했다.
선발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시즌 일곱번째 노디시전. 투구 수는 108개, 스트라이크는 68개였다. 평균자책점은 3.63이 됐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9승 8패를 기록했다.
↑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사이 다저스 타선은 챠신을 상대로 고전했다. 5회 2사 만루 기회를 날리는 등 5회까지 7개의 잔루를 남기며 류현진을 힘들게 했다. 1회 무사 1,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소득이 있다면 챠신이 5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지게 하며 그를 끌어내린 것이었다. 챠신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노력은 6회 공격에서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무사 1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2루타로 이날 경기 첫 장타를 만든 다저스는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코리 시거가 크레이그 스탐멘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수 키 넘기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시거가 1루와 2루 사이에서 협살에 걸린 틈을 타 3루에 있던 야시엘 푸이그까지 홈으로 파고들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 코리 시거는 6회 적시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이 5이
다저스 2루수 체이스 어틀리는 9회말 수비 도중 2루심 라몬 데 헤수스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