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올 시즌 벌써 3번째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26)가 부상자명단(DL)에 오를 전망이다.
폴랑코는 13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도중 허벅지 쪽에 통증을 호소해 션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가 다음 날 오전까지 폴랑코의 상태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은데다가 14일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14일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폴랑코가 부상자명단을 피하기 힘들 것”라고 상태를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폴랑코는 14일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는 표시를 했고 다음 원정지인 밀워키로 이동하지도 않은 채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 피츠버그 외야수 그레골리 폴랑코(사진)가 올 시즌 3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AFPBBNews=News1 |
현지보도에 따르면 폴랑코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며 굉장한 실망스러움을 표현했다. 폴랑코는 올 시즌 잦은 부상 속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10홈런 32타점이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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