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리얼리티 프로그램 ‘겁없는 녀석들’에 개그맨 허경환(36·큐브엔터테인먼트)의 참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MBC는 7월 24일 ‘겁없는 녀석들’을 10월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적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8월 20일까지 출연신청을 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가 필수다.
국내 종합격투기 소식통은 14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허경환이 7월 27일 정문홍(43) 로드FC 대표로부터 제안을 받고 ‘겁없는 녀석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출연을 결정한다면 도전자 신분일지 아니면 연예인 멘토로 참여할지 등 세부 사안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 로드FC·MBC 리얼리티 ‘겁없는 녀석들’ 출연 가능성이 제기되는 허경환. 사진=MBN스타 김영구 기자 |
허경환은 브라질유술(주짓수) 등 투기 종목에 대한 흥미를 꾸준히 피력했으며 수련도 틈틈이 해왔다. 로드FC를 직접 관람한 것은 물론이고 객원해설자로 중계진에 합류한 경험도 있다.
개그맨으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우수상과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우수상을 받은 허경환은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남자우수상 등 예능에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겁없는 녀석들’은 1일 제3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120kg 은메달리스트 양해준(29)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2회 모터원배 오픈 토너먼트 주짓수 노기 무제한급 우승자 양해준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1승 5패. 2012년 홍콩 기반 단체 ‘레전드FC’의 미들급(-84kg)
양해준은 6월 UFC 미들급 타이틀전 경력자 오카미 유신(37), 제3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일본 합동훈련에 임했다. 현재는 UFC 웰터급(-77kg) 3승 3패 임현규(32·Team Macho)의 스파링 상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