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남일(40) 코치의 ‘몽둥이로 때리고라도 싶은 심정’이라는 발언은 새로운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도 화제였다.
신태용(48) 신임감독은 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10차전을 준비할 26명을 발표했다.
김남일 코치의 말이 상징하는 것은 ‘선수들의 정신력 문제’다. 신태용 감독은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답변을 통하여 “안타깝게 생각해 그렇게 표현했을 것이다. 선배들이 솔선수범하면 해소될 것”이라면서 “이를 좋게 받아들이고 의식을 가다듬어야 한다. 정신력이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남일 코치와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7 K리그 클래식 서울-포항을 관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연맹 제공 |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선수로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38·전북 현대)과 염기훈(34·수원 삼성), 이근호(32·강원FC)를 예로 들었다.
“선수들의 생각을 잘 안다”고 김남일 코치의 장점을 설명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3회 연속 출전의 비결
한국은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선 최종전은 9월 6일 오전 0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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