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국적인 빗줄기가 드디어 그동안 피해가던 SK 와이번스 앞에서 내렸다.
15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와 한화의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이날 전국적으로 내린 빗줄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웠는데 그 중 대전 지역에 일찌감치 순연 조치가 내려졌다. 다른 구장 역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관심 있게 볼 부분은 바로 이번 우천순연에 SK가 포함됐다는 사실. SK는 이날이 올 시즌 세 번째 우천순연이다. 그간 단 두 번 밖에 우천순연이 없었다. 4월5일 광주 KIA전, 5월9일 잠실 두산전, 두 번인데 횟수도 횟수지만 홈에서는 단 한 번도 우천순연이 없었다. 돔구장인 고척과 비슷했을 수준. 무더운 여름 선수들의 체력소모 측면에서 적지 않은 여정이 계속된 것이다.
↑ SK의 15일 우천순연은 무려 98일 만이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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