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허리 디스크 탈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었던 곤잘레스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킨다고 발표했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롭 세게딘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갔다.
이에 앞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곤잘레스가 디트로이트 원정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원정 첫 날에 그를 25인 명단에 합류시켰다.
↑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이미 1루에 유망주 코디 벨린저가 안착한 상태라 곤잘레스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벨린저를 외야로
수도 있지만, 좌익수에는 크리스 테일러, 우익수에는 야시엘 푸이그가 버티고 있다.
곤잘레스는 자연스럽게 벤치로 밀릴 수밖에 없다. 로버츠 감독은 "주로 우완 투수를 상대하게 될 것"이라며 그가 이전과 달리 제한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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