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이번에도 어려웠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9개, 평균자책점은 3.4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번째 선발 등판 무실점 경기.
팀이 0-0으로 비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없이 경기를 마치게 됐다.
↑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그런 와중에도 무실점 투구를 했던 것은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기 때문. 이날 디트로이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득점권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류현진은 3회 2사 만루에서 미겔 카브레라, 5회 2사 2루에서 저스틴 업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중심 타선과의 승부에서 밀리지
공격 지원은 아쉬웠다. 다저스는 5회까지 상대 선발 마이클 풀머에게 밀려 한 점도 내지 못했다. 3회와 4회 연달아 병살타가 나오는 등 공격의 응집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류현진을 힘들게했다. 아쉽지만 5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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