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복귀 시즌 100이닝을 돌파한 류현진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9개, 평균자책점은 3.45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은 100이닝을 돌파했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년간 4 2/3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인 그는 이번 시즌 19경기(선발 18경기)만에 100이닝을 돌파하며 건강함을 증명했다.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모두 가벼운 부상들로 팔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술하고 나서 100이닝을 던진 것 자체만으로도 일단 반은 성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이닝을 던져야겠지만, 지금까지는 상황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균자책점이 3.45로 낮아진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이닝이 적어서 그런 부분은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으로 100이닝을 돌파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이에 대해 "그런 부분은 내가 신경쓸 것이 아니다. 나는 주어진 상황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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