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허리 부상에서 재활중인 LA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또 하나의 관문을 넘었다.
다저스의 원정 7연전 일정에 동행한 커쇼는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된 PNC파크에서 4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LA타임즈'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클레이튼 커쇼다운 모습이었다" "건강해보인다" 등의 평가로 커쇼가 성공적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마쳤다고 전했다.
↑ 클레이튼 커쇼가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커쇼가 당장 빅리그 경기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다음 단계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로버츠 감독은 앞서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가 이번 시뮬레이션 게임을 잘 소화하면 더블A, 혹은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가 5일 뒤인 27일 마이너리그에서 4~5이닝 60구 수준의 재활 등판을 소화한다
한편,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다르빗슈 유는 같은 날 원정 팀 불펜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가벼운 등 통증을 앓고 있는 그는 3일 뒤 한 차례 불펜 투구를 더 소화하며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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