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9(413타수 107안타)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돌아갔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우전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완성하고 타점도 생산했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좌익수 뒤 담장 윗부분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터트렸다.
추신수의 이 적시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쓰리런포로 홈까지 밟았다.
5-1로 앞선 5회초 세번째 타석은 루킹 삼진을,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5-3으로 승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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