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107위 쥘리앵 베네트(프랑스)를 만나 기권승을 거뒀다.
정현은 1세트에서 6-4로 이기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 1-1 동점에서 베테르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 정현이 ATP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3회전에서 기권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정현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67위 다미르 줌머(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줌머는 지난 3월 열린 마이애미오픈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정현을 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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