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가을야구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가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맞아 스타팅 라인업을 일부 조정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에 앞서 “채태인을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5번에 김민성, 6번에 장영석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좌완 함덕주를 대비해 짠 라인업이다. 넥센 선발투수는 앤디 밴 헤켄이 나서고 마스크는 김재현이 쓴다.
넥센은 이날 두산과 팀간 15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전적은 8승6패로 넥센이 조금 우세하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두산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부담스런 상대다. 넥센은 두산과의 2연전 이후 사직구장으로 내려가 또다른 난적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 장정석 넥센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가을야구를 앞둔 순위싸움에 대해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선수들 체력 안배를 해줘야 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예정이다”며 총력전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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