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고교 최대어’로 꼽히며 넥센 히어로즈에 1차 지명을 받은 휘문고 우완 안우진(18)이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4일 “휘문고 안우진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학교 측에서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안우진의 빈자리에는 장충고 성동현이 합류했다.
안우진은 지난 6월 26일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넥센의 선택을 받았다. 넥센은 서울 3개팀 중 넥센이 우선지명권을 행사해 안우진을 뽑았다. 키 193cm, 몸무게 93kg으로 신체조건이 뛰어난 안우진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구 최고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넥센의 선택을 받은 휘문고 안우진이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고교리그 정상급 투수로 꼽히는 안우진은 올 시즌 11경기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했다.
성동현은 장충고 에이스 투수다. 올 시즌 17경기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등 총 12개국이 참여한다. 한국은 캐나다, 대만, 호주, 이탈리아, 니카라과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 예선전을 치른 뒤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청소년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호주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3일 대만, 4일 캐나다, 5일 니카라과, 6일 이탈리아와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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