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오늘은 손승락 나갑니다.”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최근 4연승에 팀 순위가 4위까지 올라갔다. 전날(24일) 경기에서는 모처럼만에 대승을 거뒀다. 중위권 경쟁 중인 LG를 상대로 11-0으로 기를 죽여놨다. 특히 선발 송승준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등판했던 마무리 손승락이 모처럼만에 휴식을 취했다. 또 셋업맨 박진형도 휴식을 취했다. 배장호와 진명호가 각각 1이닝을 책임졌다.
조원우 감독도 베테랑 송승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이전까지 경기를 운영하기 어려웠는데 송승준이 너무 잘 던져줬다. 아주 좋은 흐름에서 투수들이 잘해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어쨌든 8월 들어 강행군 중인 마무리 손승락이 쉴 수 있었던 게 큰 소득이었다. 전날 경기 전만 해도 조 감독은 손승락의 등판여부를 묻는 질문에 “8회에 몸을 풀고 있다면 나가는 거겠죠”라고 말을 아꼈다.
잘 나가는 팀 분위기에 조 감독은 최근 배팅훈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