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갈 길이 바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졌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64승 64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탬파베이는 64승 66패.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4일 경기 등판 이후 이틀 연속 휴식.
↑ 세인트루이스 신인 라이언 쉐리프는 3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줄였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불펜을 살린 것은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좌완 신예 라이언 쉐리프. 이날이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그는 5회 등판, 3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을 구했다.
이후 샘 투이바일라라, 브렛 시슬이 이어 등판했다. 시슬이 9회 안타 3개를 허용, 2실점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3회 승부가 갈렸다. 탬파베이 선두타자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가 홈런을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아데니 애채바리아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탬파베이 선발 오도리치도 3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의 운명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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