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최고 수확은 라이스 호스킨스의 발굴이다.
호스킨스는 27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퍼올려 담장을 넘겼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각도는 28도, 타구 발사 속도는 102마일, 비거리는 417피트(약 127.10)가 나왔다.
↑ 호스킨스의 방망이가 무섭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4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선수인 호스킨스는 이번 시즌 트리플A 르하이밸리에서 115경기에 출전, 29홈런 91타점 타율 0.284 OPS 0.966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됐다. 그리고 그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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