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정은(21·토니모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은은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장하나(25·비씨카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정은은 1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친 장하나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7위에 머물던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지난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7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은은 김지현(26·한화)과 함께 KLPGA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시즌 상금을 7억6905만원으로 늘리며 상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 이정은이 2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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