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범호(36·KIA)가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27일 마산 NC전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1로 앞선 4회초 1사에서 타석에 선 이범호는 NC 선발 이재학의 6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호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 지난 3일 광주 kt전 이후 1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통산 300홈런은 2000년 장종훈을 시작으로 이승엽(460개), 양준혁(351개), 심정수(340개), 박경완(314개), 송지만(311개), 박재홍(300개), 이호준(331개)에 이어 9번째다. KIA 소속 선수로 30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이범호가 처음이다.
↑ 이범호가 27일 마산 NC전에서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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