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다가오는 17연전 일정을 6인 로테이션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6인 로테이션 운영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저스는 30일 애리조나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4일까지 17경기를 연속으로 치른다. 로버츠는 이 기간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말이 되는 생각"이라고 답한 뒤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다저스는 우드, 커쇼, 다르빗슈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면 여섯 명의 선발을 보유하게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로버츠는 이날 필드에서 주루 훈련을 소화한 코디 벨린저(발목 염좌)에 대해 "좋아 보인다"며 그가 오는 3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조시 필즈에 대해서는 "캐치볼을 하던 중 뭔가 이상을 느꼈다. 더 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며 그가 열흘 뒤 복귀
트리플A로 내려보낸 외야수 작 피더슨이 좌익수로 경기를 뛰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좌익수 수비에 대한 명성을 쌓을 시간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피더슨이 강등된 이후 크리스 테일러가 주전 중견수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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