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이 걸린 이란전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완전체로 거듭난 대표팀은 꽁꽁 싸맨 비공개 전술 훈련으로 이란전 승리를 노립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과 구자철, 황희찬 등 막 귀국한 해외파 선수들이 한 데 모여 가볍게 몸을 풉니다.
그동안 국내파 선수 위주로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던 대표팀은 해외파의 합류로 최종 전력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잘 준비해서 어려운 상대인 만큼 저희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승점을 따야…."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은 사흘 동안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두 시간여는 비공개 전술 훈련으로 발을 맞춥니다.
이란이 월드컵 최종 예선 내내 한 점도 내주지 않았던 만큼,
대표팀은 철벽 수비를 뚫어낼 공격 전술 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우리 모든 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우리가 숨기고, 가지고 있는 걸 최대한 숨겨서 이란전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필승의 각오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 대표팀. 경기에 나설 최종 23인 엔트리에 들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