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란을 앞두고 2017-18 유럽프로축구 11경기 7골의 호조인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신태용(48) 신임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 2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위 이란과의 31일 홈경기에 이어 9월 5일에는 3위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28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그동안 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힘든 기억이 많았다”라면서 “그만큼 꼭 뛰어보고 싶은 경기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에 꼭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 한국-이란을 준비하는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28일 인터뷰에 임하는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29전 9승 7무 13패로 열세다. 월드컵 예선 3경기 포함 최근 4연패이기도 하다.
“신태용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한 황희찬은 “선수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전술적으로 잘 이해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황희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서 신태용 감독의 지휘를 받았다. 독일과의 C조
한국은 4승 1무 3패 득실차 +1 승점 13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에 올라 있다. TOP2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이란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기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12점)이 남은 1장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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