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지난 28일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할 예비엔트리 45명이 발표됐다. 프로야구를 이끌어 갈 영건들이 대거 포진됐다. 그 중에 프로 1년차 이정후(19·넥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2017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했다. 다른 신인 선수들과 다르게 1년차인 올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8월28일까지 타율 0.330 455타수 150안타 2홈런 39타점으로 팀 내에서 최다 경기 출전,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막 프로에 입단한 루키지만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는 성과를 증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2016년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됐을 때 ‘이제 또 언제 국가대표 해보나’ 싶었는데 예비 엔트리에 들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 예비 엔트리일 뿐,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비 엔트리에 합류하게 된 이정후가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지난 2016년 청소년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이정후다. 그러나 그때 느낌과 지금 느끼는 기분은 사뭇 다르다. 이정후는 “그때는 예비 엔트리 같은 것도 없었고, 확정 됐을
이정후는 “아직 변수가 많다. 앞으로 부상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하던 대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로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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