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와 두산이 나란히 승리 거두며 1.5경기 차 뜨거운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선두 기아를 쫓는 두산의 집중력은 이번에도 놀라웠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반기 승률 1-2위를 다투는 두산과 롯데는 1회부터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는 7회 결정 났습니다.
롯데가 강민호와 번즈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류지혁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상대 투수 폭투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원우 롯데 감독이 세이프와 아웃을 놓고 판정에 항의해 8분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두산은 8회 류지혁의 쐐기 타점에 힘입어 7대 5로 승리, 6연승을 달리며 선두 KIA에 1.5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패배한 4위 롯데는 5위 넥센에 1.5경기 차로 쫓겼습니다.
KIA는 삼성에 10대 9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2실점 호투 속에 17승을 거둬 팀 동료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는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전지희는 여자 단식에서 대만의 쳉아이칭을 4대 2로 꺾고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