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장타 2방을 터트렸다.
김현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DH) 2차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더블헤더 1·2차전 합계 6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3(179타수 40안타)이 됐다.
2회 포수 파울플라이,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의 방망이는 7회 시원하게 터졌다.
김현수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를 날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담장 상단을 맞히는 3루타가 나왔다.
시즌 첫 번째이자 메이저리그 2호 3루타를 때린 김현수는 안드레스 블랑코의 외야 뜬공 때 홈을 밟아 시즌 1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는 2-5로 졌다.
[디지털뉴스국]
↑ 김현수,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타점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6회초 필라델피아의 김현수가 안타를 쳐내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후 첫 타점을 기록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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