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추성훈이 2017년 2분기부터 준비한 일본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는 9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이 열린다. 제14회 아시안게임 남자유도 –81kg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명 추성훈·42·일본)는 5월 초부터 도쿄 시부야의 한 체육관에서 소속 단체 통산 8번째 경기를 위한 훈련에 임해왔다.
그러나 26일부터 방영되는 SBS ‘추블리네가 떴다’뿐 아니라 9월에는 tvN ‘알바트로스’와 SBS ‘정글의 법칙’ 33기 등 추성훈이 출연하는 예능이 잇달아 방송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15일 피지로 출국하면서 UFC 파이트 나이트 117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 UFC 추성훈이 파이트 나이트 79 패배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4경기 재계약 후 첫 경기였다. 사진=옥영화 기자 |
UFC 내부에 정통한 소식통은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꾸준히 운동했다면 부상 등 기존 대진표의 돌발상황에 대체선수로 파이트 나이트 117에 투입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대회사는 추성훈의 가치가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UFC는 2015년 9월 17일 추성훈과의 4경기 재계약을 인정했다. 같은 해 11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파이트 나이트 79에서 패했기에 약정은 3경기가 남아있다.
소식통은 “추성훈은 2018년 UFC 한국대회 출전이 유력하다”라면서 “이기면 종합격투기 선수경력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상대 공개와 함께 ‘은퇴경기’라고 밝힐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단체 관계자는 7월 3일 “서울에서의 2018년 2/4분기 이후 UFC 개최가 추진된다”라고 밝혔다. 조 카 UFC 수석부사장 겸 국제콘텐츠 총책은 2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초 서울대회”를 언급했으나 대관문제로 상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추성훈은 UFC 입성 후 ‘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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