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양상문 LG트윈스 감독이 엔트리에서 말소된 우완투수 김지용(29)에 대해 “자신감 회복이 우선이다”고 입을 열었다.
양 감독은 31일 “김지용은 공격적으로 피칭하는 게 장점인 투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LG의 핵심 불펜자원으로 손꼽혔던 김지용은 올 시즌 49경기 등판해 4승2패 3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선 평균자책점 8.68 9⅓이닝 13피안타 4피홈런 6탈삼진 10실점(9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결국 LG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김지용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 지난 30일 2군으로 내려간 김지용에 대해 양상문 LG 감독은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날 LG는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팀 간 13차전 경기를 펼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