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30일 열린 고척 SK 와이번스전의 수훈 선수로 김하성과 마이클 초이스를 꼽았다.
장 감독은 31일 "(SK와의 2연전) 큰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고비다"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넥센은 지난 29-30일 열린 SK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5위를 지켰다. 장 감독은 "30일 선발투수로 나섰던 김성민도 주눅들지 않고 제 피칭을 잘 해줬다"면서 "김하성, 초이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김하성은 30일 SK전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로 올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이에 장 감독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며 "공격적인 성향인데 좋은 집중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을 앞둔 것에 대해서도 "얼마 남지 않아서 욕심은 있는 것 같지만 도루 하다 부상을 입을까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 장정석 넥센 감독이 30일 고척 SK전에서 활약한 김하성, 마이클 초이스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넥센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6위 LG트윈스와 2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2경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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