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두산 외야수 민병헌이 심판으로부터 퇴장 판정을 받았다.
31일 광주 KIA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짐나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상황은 7회초 3-9 상황. 선두타자로 나선 민병헌은 팻 딘과 1B-2S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이 때 민병헌은 김정구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고 약간의 언쟁을 벌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즉각 달려와 민병헌을 말리며 상황이 진정되는 듯했으나 심판은 이후 덕아웃으로 들어간 민병헌을 향해 퇴장을 명령했다.
두산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민병헌은 덕아웃에 들어가면서 헬멧을 내던졌고 이 때 헬멧이 덕아웃 계단을 맞고 그라운드를 안으로 들어왔다고 판단한 심판진이 민병헌에 대한 퇴장을 지시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김 감독을 비롯해 두산 코치진이 항의 및 설명을 거듭했다.
↑ 두산 민병헌(사진)이 31일 경기 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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