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FA 포수 데릭 노리스(28)가 잔여 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일(한국시간) 노리스를 제한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그는 남은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마이너리그도 출전이 금지된다.
노리스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제정한 가정 폭력, 성폭력, 그리고 아동 학대 방지 조약을 위반해 이같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이 징계에 항소하지 않을 예정이며, 2017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징계가 해제된다.
↑ 데릭 노리스가 잔여 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만프레드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이 지난 2015년 10월 21일 벌어졌다고 전했다. 만프레드는 노리스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지만, 그가 인정한 행동만으로도 협약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노리스는 이전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받을 잔여 연봉 10만 달러를 포기
노리스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탬파베이에서 통산 610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은 53경기에서 타율 0.201 출루율 0.258 장타율 0.3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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