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웨더-맥그리거 미국 유료시청자가 UFC 데이나 화이트(48) 회장의 추측보다는 유의미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투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는 8월 26일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프로복싱 맞대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메이웨더-맥그리거 페이퍼뷰(PPV·재생당 과금)를 방영한 미국 유료채널 ‘쇼타임’ 1차 보고서를 입수하여 결제자가 ‘400만대 중후반’이라고 보도했다. 470만 안팎이라는 얘기로 화이트 UFC 회장이 8월 30일 말한 650만과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 메이웨더-맥그리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촬영에 임하는 둘. 사진=AFPBBNews=News1 |
그래도 메이웨더-맥그리거가 기존 미국 PPV 최고기록인 2015년 5월 2일 460만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당시 이벤트는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39·필리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미국 밖까지 포함해도 메이웨더-맥그리거 PPV 구매자는 550만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UFC 회장의 주장이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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