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확장 로스터 시행 첫 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박병호는 타석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2일(한국시간)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포우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가 됐다.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존슨을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
↑ 박병호가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팀은 6-4로 이겼다. 1회 박병호의 투런 홈런에 이어 2회 맷 헤이그의 2타점 2루타, 레비 마이클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역시 뉴욕 양키스의 부름을 받지 못한 최지만도 맹타를 휘둘렀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인 그는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 이어진 2사 2루에서 메이슨 윌리엄스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앞선 6회에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팀은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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