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왔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커쇼는 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말 허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는 이날 복귀전에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원래 5이닝 75구 수준의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효율성을 챙기며 70개의 공으로 6이닝을 책임졌다.
↑ 다저스 선발 커쇼는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커쇼의 역투에 힘입은 다저스는 1-0으로 승리,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92승 41패,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13으로 줄었다. 샌디에이고는 59승 75패.
샌디에이고 선발 디넬슨 라멧도 6이닝 6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잘던졌다. 라멧을 상대로 쉽게 기회를 잡지 못하던 다저스 타선은 6회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체이스 어틀리가 중전 안타를 때리며 한 점을 앞서갔다.
다저스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7회 등판한 브랜든 모로우가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고, 토니 왓슨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켄리 잰슨이 자기 일을 했다.
이날 다저스로 돌
다저스에 콜업된 신인 알렉스 버두고는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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