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146위)가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미국의 소피아 케닌(세계랭킹 139위)을 세트스코어 2-0(7-5 6-2)으로 제압했다.
샤라포바는 1세트 4-1까지 앞서나갔으나 실책이 겹치며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5-5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순조로웠다. 케닌에게 2-3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상대 서비스 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샤라포바는 2세트마저 6-2로 마무리했다.
↑ 샤라포바(사진)가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샤라포바는 16강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라트비아, 세계랭킹 17위)와 맞붙는다. 이전까지 둘의 맞대결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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