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BO 리그가 617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2·2015·2016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2일 잠실, 사직, 수원, 고척, 마산 등 5개 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총 8만2202명이 입장했다. 사직과 고척은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로써 2일 현재 집계된 시즌 관중은 707만3123명. 10구단 체제로 치러진 2015년부터 3년 연속 700만 관중을 넘어섰다.
↑ 두산 베어스는 2일 현재 구단별 총 관중 기록에서 1위에 올라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8월 들어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7월 31일 기준 전년 대비 –4%였던 관중은 –1%로 감소폭이 줄었다.
특히, 무더위 및 휴가철로 관중 동원이 쉽지 않은 8월에 평균 관중 1만976명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구단별 관중은 두산이 98만3134명(65경기)으로 LG(59경기 90만5753명)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9년 연속 팀 100만 관중을 바라보고 있다. LG는 잔여 홈경기가 13번 남아 8년 연속 팀 100만 관중 돌파가 어렵지 않다.
선두 KIA는 85만6511명이 입장해
한편, KBO리그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464명이다. 이 추이가 지속될 경우,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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