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전인지는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4타차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전인지는 7타를 줄인 루이스에게 추격을 당했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14언더파 202타로 2위다.
전인지는 올 시즌 1승을 올리지 못했다. 준우승만 4차례다. 지난 캐나다여자오픈에서도 선두권을 달리다 결국 3위에 그쳤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준우승징크스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 전인지가 3일(한국시간) LPGA 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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