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초대 미들급(-84kg) 잠정챔피언 로버트 휘터커(27·호주)가 하위체급의 살아있는 전설을 비판했다.
제6·8대 웰터급(-77kg) 챔피언 ‘GSP’ 조르주 생피에르(36·캐나다)는 11월 4일 UFC217 메인이벤트에서 제8대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영국)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 1450일(3년11개월20일) 만의 복귀전이다.
스포츠방송 ESPN은 휘터커가 “생피에르는 미들급 선수가 아니다”라면서 “해당 체급 UFC TOP10 중 누구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서는 조르주 생피에르가 잠정챔프 로버트 휘터커에게 비판받았다. |
“비스핑-생피에르는 ‘돈 싸움’이라는 일각의 얘기에 동의한다. 정확히 맞다”라고 지적한 휘터커는 “화가 나진 않는다. UFC는 롤러코스터와 같다”라면서 “사람들은 그들이 할 일을 할 뿐이다. UFC는 자신들이 원하는 대진을 성사시켰다”라고 받아들였다.
휘터커는 전·현직 UFC 챔피언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인에게 진 경험이 있다. 로드FC 김훈(37·Team Fighter)와의 2011년 10월 30일 대결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라는 조르기에 걸려 종합격투기 데뷔 8연승이 좌절됐다.
김훈은 브라질유술(주짓수) 기술로 휘터커를 종합격투기 공식전에서 제압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일본 대회사 DEEP의 제8대 챔피언 최영(39·Land’s End P
비스핑의 UFC 27전 20승 및 주요타격 1533회 성공은 통산 1위이며 10KO승은 4위다. 생피에르는 타이틀전 12승으로 1위, 2204일 챔피언은 2위, 9차 방어는 3위에 해당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