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사회 공헌 활동이 돋보인 메이저리거에게 수상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가 발표됐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6일(한국시간) 30인의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를 발표했다. 각 구단에서 좋은 성품과 사회 공헌 활동과 필드 안팎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은 30인의 선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릭 포셀로(보스턴) 호세 아브레이유(화이트삭스)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호세 알튜베(휴스턴) 드루 부테라(캔자스시티) 카메론 메이빈(에인절스, 휴스턴) 조 마우어(미네소타) 브렛 가드너(양키스) 리암 헨드릭스(오클랜드) 로빈슨 카노(시애틀)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콜 하멜스(텍사스) 마르커스 스트로맨(토론토)이 선정됐다.
↑ 지난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돌아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최종 수상자는 클레멘테의 부인 베라 클레멘테와 만프레드 커미셔너, 그리고 MLB 중계 방송사와 MLB 어드밴스 미디어에서 선발된 대표자들로 구성된 패널이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여기에 현지시간으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행되는 팬투표 결과도
1971년 제정된 커미셔너 어워드가 시초인 이 상은 1972년 12월 31일 니콰라과로 지진 구호 활동을 가던 중 비행기 사고로 숨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선수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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