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뉴스룸’ 신태용 감독이 15년 전 축구대표팀과는 여건이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신태용(47)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 감독의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때와의 비교에 대해 “지금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라면서 “당시는 개최국이라서 협회와 프로연맹에서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월드컵을 유치하면 지역 예선이 면제된다. 신태용 감독은 “2002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는 대표팀이 상당히 오랫동안 합숙을 했다”라면서 “히딩크 감독이 원하는 모든 부분을 단 1%도 부족함 없이 다 해줬다”라고 돌이켰다.
↑ ‘뉴스룸’ 신태용 감독은 2002월드컵대표팀과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러시아월드컵 예선 통과 후 입국하여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히딩크 감독의 2002월드컵 4위는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신태용 감독은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6년 U-
2018 러시아월드컵은 신태용 감독에게 선수 시절 포함 첫 본선 경험이다. 2001년 MVP 등 9차례 베스트 11에 선정된 K리그의 전설이나 월드컵 결선 명단에 포함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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