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LG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27)이 1군에 합류했다.
LG는 8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오지환을 불러들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바로 나갈 수 있는 상태다. 타순은 9번에 넣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양 감독은 오지환을 9일 잠실 두산전 이후 불러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2일 정도 일찍 콜업한 것이다. 이에 "넥센전에서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불렀다. 오늘 경기가 중요해서 유격수 수비 역시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수비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조기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오지환은 지난 8월 3일 잠실 롯데전 도중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이정민의 견제에 귀루하다 왼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부상 당시 곧 복귀할 것이라고 했지만 한 달 여 동안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날 2루수는 강승호로 오지환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 오지환이 8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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