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가까스로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신태용호의 스파링파트너가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후 “다음달 7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확정됐다. 정확한 시간과 경기장은 추후 결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튀니지와 프랑스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러시아와는 지난 2014년 6월 17일 '브라질 월드컵' 이후 약 4년 만에 리턴 매치를 펼친다. 러시아는 현재 FIFA 랭킹 62위에 올라있으며 한국 대표팀과 역대 2차례 맞붙어 1무 1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4년 6월 17일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이었다. 당시 이근호가 선취골을 넣었으나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 신태용 감독이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