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US오픈 결승에 안착했다. 나달은 개인 통산 16번째 메이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9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7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서 세계랭킹 24위 후안 마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3-1(4-6 6-0 6-3 6-2)로 눌렀다.
1세트에서 나달은 델포트로에 일격을 당했다. 8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누르고 올라온 델포트로는 2009년 US오픈서 나달을 4강에서 잡고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를 눌러 우승을 거둔 기억을 떠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나달이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2세트 6게임을 모두 가져간 나달은 3세트 3번째 게임까지 연달아 가져가며 9게임 연속으로 웃는 등 델포트로는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다.
↑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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