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가 됐다.
팀은 11-5로 이겼다. 5회초까지 3-6으로 끌려갔지만, 5회말 4득점, 7회말 4득점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71승 69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 추신수는 안타와 득점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어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를 상대로 엘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7회에도 추신수의 공격은 빛났다. 선두타바로 나와 바뀐 투수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카를로스 고메즈의 희생플라이, 조이 갈로의 우전 안타, 루그네드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5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양키스 선발 다나카는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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