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히딩크 감독을 중도 해임한 것이 옳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루이 판할(66)은 9일 네덜란드 제2 일간지 ‘알헤메인 다흐블라트’가 보도한 보도한 인터뷰에서 “감독은 계약 기간 도중에 해고되면 안 된다”라면서 거스 히딩크(71)를 옹호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히딩크-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데니 블린트(56) 감독 체재를 계획했으나 유로 예선 부진을 이유로 2015년 6월 30일 히딩크가 면직되면서 틀어졌다.
↑ 히딩크가 첼시 감독대행 신분으로 맨유와의 2015-16 EPL 홈경기 종료 후 판할 감독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히딩크의 수석코치였다가 예정보다 빨리 감독으로 승격한 블린트도 네덜란드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침체를 막지 못하여 3월까지만 지휘봉을 잡았다.
1995년 유럽스포츠언론연합(UEPS) 올해의 감독에 빛나는 판할은 “호조를 계승하는 것보다 재기를 위한 과정과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항상 더 어렵다”라며 히딩크-블린트가 까다로운 시기에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을 맡았음을 말했다.
히딩크는 2002년 한국의 FIFA 월드컵 4위를 이
블린트는 현역 시절 유럽축구간행물협회에 해당하는 유럽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995·1996년 베스트11에 잇달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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